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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IVE] 방미 귀국 尹, "한미동맹은 미래에 넘길 값진 유산"...바이든 "공통의 신념"
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위해 24일 출국, 30일 귀국했다.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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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없는 문인들
정규웅 지난 75년 프랑스의 무명작가「에밀·아자르」가 쓴『자기 앞의 생』이란 소설이 프랑스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작으로 결정된 후 프랑스 문단은 물론 세계문단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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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통·통합·통찰력이 3大 자질
서로 다른 주장을 소화하면서 남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, 세상 흐름을 읽는 안목, 다양한 주체를 한데 묶어낼 수 있는 힘. 서울대생들이 생각하는 미래 리더십의 요체(要諦)다.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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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거리의 존&제인- 돈벌며 즐기는 新이방인 '캐나다 젊은이들'
금요일밤 홍대 앞의 록카페'흐지부지'에서 한 서양인을 만났다.영어를 사용하는 금발의 20대 미혼남자.5년전쯤까지 이런 외국인이 뭘하는 누구인지 맞히는 문제를 내면 절반 이상이'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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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가있는아침] '생명'
'생명'- 피천득(1910~ ) 억압의 울분을 풀 길이 없거든 드높은 창공을 바라보라던 그대여 나는 보았다 사흘 동안 품겼던 달걀 속에서 티끌 같은 심장이 뛰고 있는 것을 실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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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작가의 광기 -조선작
금년도 퓰리처상을 수상한 『저능아들의 동맹』(A Confederacy of Dunces)이 우리나라에도 번역 소개되었다. 이 소설의 저자인 「존·케네디·툴」은 1969년, 그러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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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재소설 - 제8요일의 남자] #36. 암살, 혁명.. 드러나는 음모
“그러니까... 한정현이 장현수 국회의원을 살해한 건 맞네요? 그게 실수였든 아니든.. 한정현... 그가 범인이란 말이군요. 그래요.. 그럴 줄 알았어요.. ” 한정현이 그랬을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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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현장 속으로] 공포통치 원형 '젊은 스탈린'을 찾아 … 고향 조지아를 가다
스탈린(러시아어 Сталин)은 공포의 서사시(敍事詩)다. 그 시어는 잔혹하다. 학살과 숙청, 폭정과 독재, 음모와 고문-. 희생자 숫자는 나치 독일 히틀러의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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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엄마…우릴 사랑으로 키웠어, 책임감으로 키웠어?"
━ [더,오래] 장연진의 싱글맘 인생 레시피(11) “하밀 할아버지,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?” 에밀 아자르(본명 로맹 가리)의 장편 소설 ‘자기 앞의 생’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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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간 18만부…회사 다니며 쓴 동화책이 어른 울렸다
『긴긴밤』은 어린 펭귄이 코뿔소 ‘노든’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. [사진 문학동네] “쓸 당시에는,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읽힐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. 그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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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오싹한 추리소설 한 권, 움찔하는 한 밤 무더위
추리소설을 일러 ‘자본주의 문학’이라고도 한다. 산업사회의 온갖 치부를 소재로 하는데다, 자본주의 종주국인 영미권에서 싹이 트고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. 하지만 거의 모든 소설이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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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신청자 적다” 툭하면 폐강 인문학 강사의 눈물을 보셨나요
교수 30년 된 교재로 버티기… ‘지식사기꾼’ 아닌가요 학생 책 한 권 안 읽고 문학수업… 그게 대학 공부입니까 대학 임시직 졸업생도 “취업했다”… ‘취업률 부풀리기’ 그만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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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스티브 잡스식 프레젠테이션 최선인가
박재항이노션 마케팅본부장 최근 스티브 잡스가 다시 애플의 신제품 발표 프레젠테이션 무대에 섰다. 아이패드2라는 신제품보다 스티브 잡스의 귀환이 더 화제다. 애플에 관한 수많은 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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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고교과외」양성화 한달 그 문제점을 보면
문교부가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교사들의 후생 및 음성적 과외수업으로 빚어지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지난9월1일부터 전국 중·고교에 허용한 교내 과외수업양성화 계획은 시행한달 만에 숱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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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형경의 책vs책] 천사와 악마는 통한다
인간 정신을 연구하는 이들이 더러 인용하는 사례 중에 테레사 수녀의 꿈 이야기가 있다. “천사의 손에 쥐어진 황금빛 창의 단단한 끝이 불타고 있었다. 그가 긴 창으로 내 가슴을 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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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연종의 미술 투자] 세계가 먼저 알아봤다, 박종선 목가구의 유머
박종선의 캐비 넷 ‘Trancs L-C’.강원도 원주 토지문학관 근처의 판부면. 야트막한 야산에 둘러싸인 평범한 농촌 마을에 돼지우리를 개조한 박종선의 작업실이 있다. 소박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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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형경의 책vs책] 천사와 악마는 통한다
인간 정신을 연구하는 이들이 더러 인용하는 사례 중에 테레사 수녀의 꿈 이야기가 있다. “천사의 손에 쥐어진 황금빛 창의 단단한 끝이 불타고 있었다. 그가 긴 창으로 내 가슴을 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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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Focus] “청와대와 정부 내 개자식들에 대해 한 말씀 … ” 홍사덕 의원
“북한의 포격 직후 대통령으로 하여금 ‘확전하지 말고 상황을 잘 관리하라’고 말씀하도록 한 청와대와 정부 내 개자식들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.”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다음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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故김현의 '마지막 제자'박철화씨 "비평은 편파적이어야" 윤대녕·배수아 적극 옹호
젊은 문학평론가 박철화(37)씨가 문학평론집 두 권을 잇따라 냈다. 책은 『우리 문학에 대한 질문』(생각의 나무)과 『관계의 언어』(열림원)다. 앞의 책이 문학의 위기론, 문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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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벌 파워 피플(84)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KHC 회장 - 오일달러로 자산 불린 ‘중동의 워런 버핏’
[이코노미스트] 금융·미디어·문화·IT 등 손대는 분야마다 대박 … 사업가로 시작해 투자가로 변신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KHC 회장. 2013년 3월5일의 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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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만 보는 그대 뒤돌아보라, 자기 성찰의 거울 있다
━ [CRITICISM] 지금, 왜 황순원 문학인가 양평에 살고 있는 민정기 화백이 그린 황순원의 소설 「소나기」에 등장하는 소나기마을 상상도. 누구나 마음 속에 그리던 풍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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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꼬치 구이 말고 꼬치 튀김 아시나요 ... 서교동 ‘쿠시카츠쿠시엔’
‘쿠시카츠쿠시엔’의 대표 음식인 쿠시엔 오마카세. 손님의 성별·연령대 등을 고려해 구성한다. 보통 식기 전에 먹도록 한두 개씩 손님에게 내는데 사진 촬영을 위해 5개를 한꺼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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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|비불 성천상은 고구려서 온 불상
동경의 도심지를 벗어나 철도로 1시간 정도 달리면 사이타마 현 고려역에 이르게 된다. 여기저기에서 「고려」라는 이름이 눈에 띈다. 고려역·고려천역 이외에도 고려산·고려천·고려촌·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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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닥터 노먼 베순" 테드 앨런.시드니 고든
어릴적 위인전을 읽고 독후감 써내는 숙제는 매번 고역이었다. 한국 소년들의 「존경하는 위인 순위」상위에 오르던 이순신.간디.링컨대통령과 세상에 많은 위인전의 독후감은 그가 일찍이